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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식점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점심 영업을 한 뒤 잠시 쉬는 틈을 이용해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 남성이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뒤 주머니에 무엇인가를 넣으며 음식점을 빠져나옵니다.

이 남성이 사라진 뒤 음식점에선 현금 40만 원과 카드가 든 지갑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녹취> 절도 피해 식당 주인(음성변조) : "제가 들어오고, 주방 가는 거 지켜보고 들어 와서 바로 (금품을) 가져간 것 같아요."

이처럼 음식점을 돌며 29차례에 걸쳐 천4백여만 원의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부분 범행은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음식점에서 대낮에 이뤄졌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 계산대에 현금이 많고, 대부분의 식당 주인들이 쉬고 있는 오후 3시 전후를 노렸습니다.

<인터뷰> 이영한(청주흥덕경찰서 강력4팀장) : "현금이 제일 많이 있을 때, 식당 주인들은 쉬는 시간이고, 주방에서 일하고, 아니면 볼 일 보러 잠시 나간 그 틈을 이용해서 범행을 했습니다."

범행이 들통날 위기에 처하면 태연하게 손님 행세를 했습니다.

<녹취> 음식점 절도 피의자(음성변조) : "(주인과) 마주치면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다음에 오겠다고 하고 나왔어요."

경찰은, 이 남성을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또 다른 범죄가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